임수정, 다시 한번 봐줄 연예인인거 같다.
단순한 세트와 진부한 스토리, 그리고 어디선가
많이 보아왔던 시나리오를 가지고.. 영화를 최상으로 올려놓았다.
영화내내 화려한 옷도 없고 화장한 얼굴 한번 나오지 않지만,
임수정은 영화속에서 자신만의 화려함을 뽐내는거 같다.
말의 연기와 임수정이 말타는 장면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진부한 내용일수록 영화에 몰입은 쉬워진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임수정의 내면속으로 들어가 있었던 기분이 든다.
만약 이런 종류의 영화를 처음으로 접했다면 아주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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